알렉산다르 오브레노비치(Aleksandar Obrenović, 1806년 8월 15일 – 1859년 6월 10일)는 세르비아 왕국의 군주로, 오브레노비치 왕조의 일원이다. 그는 1842년부터 1858년까지 세르비아의 왕으로 재위하였다. 알렉산다르는 군주로서 현대 세르비아 국가의 기초를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그는 행정 개혁과 법률 개정을 추진하여 중앙 정부의 통제를 강화하고 세르비아 내의 사회 경제적 변화를 도모했다. 또한 교육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학교와 대학의 설립을 지원했으며, 세르비아 문화와 언어의 발전에도 기여하였다.

알렉산다르는 정치적으로 불안한 시기에 왕위에 올랐으며,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여러 차례의 내전과 반란을 겪었다. 1858년, 그는 외국 세력과의 정치적 갈등과 왕위에 대한 도전을 경험한 후 왕위를 포기하였다. 알렉산다르는 이후 해외로 망명하였고, 1859년에는 파리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그의 통치 이후, 세르비아는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을 이어가게 되었으며, 오브레노비치 왕조는 19세기 후반까지 계속해서 세르비아의 정치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알렉산다르 오브레노비치는 세르비아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업적들은 오늘날까지도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