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하지브 알 만수르(Al-Hajib al-Mansur)는 10세기 이베리아 반도의 고대 이슬람 왕국인 우마이야 왕조의 중요한 정치적 인물이자 군주 중 한 명이다. 그의 통치 기간은 대략 997년부터 1002년까지로, 그는 스페인 남부의 코르도바에서 세력을 확대하였다. 그의 본명은 만수르 이븐 아비 아미르(Mansur ibn Abi Amir)로, 미하트 알라비르(Mahdi Al-Rahman)의 후계자로서 권력을 잡았다.
만수르는 장군이자 정치가로서 알려져 있으며, 군사적인 재능과 뛰어난 외교 기술을 바탕으로 우마이야 왕국의 세력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여러 차례의 전투에서 승리하여 무슬림 세력을 강화하고, 기독교 왕국들과의 전투에서 이람과 무슬림의 지위를 지켰다. 그의 통치하에 코르도바는 문화적, 경제적으로 번영하였으며, 과학, 철학, 문학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그의 통치 방식은 강력한 중앙집권적 권력을 바탕으로 했으며, 그는 무슬림 사회 내에서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법률과 시스템을 시행하였다. 만수르는 또한 그가 통치하는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후원하여 이슬람 문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의 사후에도 만수르의 유산은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며, 그의 정책과 군사 전략은 후대 이슬람 통치자들에게 중요한 참고 자료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