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베르펀 대성당(Onze-Lieve-Vrouwekathedraal)은 벨기에 안트베르펜에 위치한 가톨릭 성당으로, 네덜란드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예시로 평가받는다. 이 성당은 1352년에 착공하여 1521년에 완공되었으며, 123미터의 높이를 자랑하는 주탑은 성당의 상징적인 구조물이다.
안트베르펀 대성당은 내부에 여러 유명한 예술 작품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화가 피터 폴 루벤스의 작품들이 다수 소장되어 있는데,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그리스도의 끌림'이 있다. 이 외에도 여러 개의 제단화와 조각들이 있으며, 성당의 내부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창으로 장식되어 있다.
성당의 건축 양식은 고딕 스타일을 바탕으로 하여, 웅장한 탑과 세밀한 조각 장식이 특징이다. 또한, 외관은 석회암과 벽돌을 사용하여 세심하게 설계되었으며, 다양한 성경 이야기와 성인들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조각들이 특징적이다.
안트베르펀 대성당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벨기에의 중요한 역사적 및 문화적 유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매년 많은 관광객이 이 성당을 방문하여 그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감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