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퓰리스(Anthony Foley, 1973년 10월 30일 ~ 2016년 10월 16일)는 아일랜드의 전직 럭비 선수이자 감독으로, 주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활동했다. 그는 아일랜드 럭비 국가대표팀에서 62경기를 뛰었으며, 주로 번호 8과 플랭커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퓰리스는 아일랜드 대표로 2002년 6 Nations(세 nations 대회)에서 우승하였고, 2003년에는 월드컵에도 출전하였다.
그의 클럽 경력은 주로 몽스터 럭비에서 활동했으며, 몽스터의 성공적인 기간 동안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퓰리스는 2006년 몽스터가 유럽 챔피언 컵에서 우승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이로 인해 팀의 전설적인 선수로 기억된다.
선수 은퇴 이후, 그는 몽스터의 감독으로 활동하며 젊은 선수들을 양성하고 팀을 이끌었다. 그의 지도 아래 팀은 다시 한 번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였으나, 퓰리스는 2016년 심장 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유산은 아일랜드의 럭비 역사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많은 팬들과 동료들로부터 존경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