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서당(安西堂)은 조선시대 후기에 설립된 서당 중 하나로, 주로 한자와 문학을 교육하는 기관이었다. 서당은 일반적으로 유교적 가르침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경전, 역사, 문학 등을 교육하여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했다. 안서당은 특히 초등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더 높은 수준의 학문을 탐구할 수 있도록 돕는 중간 교육 기관으로 기능했다.
안서당이 위치한 지역은 주로 농촌이나 소도시로, 여러 가정에서 자녀 교육을 위해 자발적으로 설립하였고, 교육비는 종종 마을 주민들이 협력하여 부담하였다. 교과 과정은 주로 한문과 고전 문학, 윤리교육과 같은 과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시와 글짓기 같은 창작 활동도 장려되었다.
안서당의 운영자는 대개 지역 출신의 유생이나 퇴직하는 선생들이 많았으며, 학생들은 대개 6세에서 15세 사이의 남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한국의 전통적인 가치관과 도덕성을 중시하며, 개개인의 인격 함양을 목표로 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일제강점기와 현대화의 물결 속에서 안서당의 존재는 점점 줄어들었지만, 서당 교육의 전통은 한국 교육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는 일부 지역에서 전통문화의 보존을 위해 서당의 모습이 복원되거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