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다다오(安藤忠雄, Tadao Ando)는 일본의 건축가로, 1941년 9월 13일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그는 건축 디자인에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며,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안도는 정통 건축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스스로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독창적인 스타일을 개발했다.
그의 초기 경력은 건축 현장에서 목수로 일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그는 독학으로 건축 이론을 연구하고 설계 기술을 연마하게 된다. 안도는 1976년, 오사카에 자신의 첫 번째 건축 사무소를 설립하였다. 그의 작품은 주로 콘크리트를 사용하며, 빛과 공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물의 교회(1989), 현대 미술관인 쿄토 현대 미술관(1986) 및 리움 삼성 미술관(2004)과 같은 국제적이고 상징적인 건축물이 있다. 안도의 설계는 일본의 전통 건축 요소를 현대적 방식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또한 자연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설계를 지향하며, 이러한 접근은 그의 작품에서 두드러진다.
안도는 여러 차례 국제 건축상을 수상하였으며, 1995년에는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의 영향력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미치며, 그는 자신이 창조한 건축물에 대해 고유한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는 건축가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