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란 인터넷 또는 소셜 미디어 상에서 타인에게 악성 댓글이나 비난, 인신 공격 등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이다. '악플'(악성 댓글)과 '러'의 합성어로, 이러한 행동은 대개 익명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악플러는 유명 인사, 일반인, 기업 등 다양한 대상에게 악성 댓글을 남길 수 있으며, 그로 인해 피해자는 심리적 고통을 겪거나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악플의 특징 중 하나는 비판이나 의견 제시를 넘어, 감정적이고 공격적인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는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인신 공격을 하기 위해 과도한 표현이나 왜곡된 사실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댓글들은 종종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작성되며, 클릭베이트의 일종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로 인해 악플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악플러의 배경에는 여러 가지 심리적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일부는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타인을 비난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위안하려고 하며, 또 다른 이들은 자신의 의견이 사회적으로 지지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익명성을 통해 비난을 감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동은 사회적 규범과 윤리에 반하는 것으로, 그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는 매우 심각할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서는 악플 문제가 특히 두드러진다.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가 악플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보도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이 모색되고 있으며, 법적 대응이나 댓글 필터링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결국 악플 문화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의 건강성과 관련된 중요한 이슈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