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계 인도인, 또는 아프리카 인도인 커뮤니티는 인도와 아프리카 대륙 간의 역사적 관계에서 비롯된 다문화적 집단이다. 이들은 주로 인도의 서쪽 지역 및 동부 아프리카 지역에 거주하며, 그들의 기원은 19세기 식민지 시대와 관련이 깊다. 이들은 인도에 살던 아프리카계 사람들이며, 주로 인도양을 경유해 인도로 이주한 후 정착하게 되었다.
아프리카계 인도인의 기원은 주로 징용, 노동, 그리고 식민지 시대의 해적 활동 등 다양한 배경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인도에서 레이디스 가드, 항해사, 농부 등으로 일하며 점차 인도 사회에 통합되었다. 그 결과, 이들은 인도의 문화적, 사회적 풍경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인도 내에서는 이들을 '쿤두' 또는 '에처'라는 이름으로도 부르며, 그들의 문화와 전통은 인도 문화와 아프리카 문화의 융합을 보여준다.
문화적으로 아프리카계 인도인은 전통 음악, 춤, 의상 등에서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아프리카의 전통적 요소가 반영된 춤과 음악을 수행하며, 이러한 전통들은 종종 지역 축제나 특별한 행사에서 볼 수 있다. 의상 또한 아프리카의 패턴과 인도의 스타일이 혼합되어 다채롭고 눈길을 끈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전통을 보호하고 전수하며, 가족과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계 인도인은 인도 내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들의 존재는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경제적 차별 문제와 함께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자신들의 독특한 문화적 유산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인도의 다양한 커뮤니티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