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 비하리 바즈파이(Atal Bihari Vajpayee, 1924년 12월 25일 ~ 2018년 8월 16일)는 인도의 정치인이자 외교관으로, 인도 국민당(Bharatiya Janata Party, BJP)의 창립 멤버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인도의 제10대 총리로, 두 번에 걸쳐 총리직을 역임하였다. 첫 번째 임기는 1996년 5월 19일부터 1996년 6월 11일까지, 두 번째 임기는 1998년 3월 19일부터 2004년 5월 22일까지였다.
바즈파이는 인도로의 외교 정책 및 경제 개혁에 기여한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정부는 인도의 경제를 개방하고 현대화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그는 또한 인도-파키스탄 관계에서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1999년에는 카르길 전쟁을 겪기도 했다.
그는 문학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시인으로서도 알려져 있다. 정치 경력과 함께 그의 시는 인도의 문학 및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바즈파이는 2015년에는 인도의 최고 시민상인 바트마 카비르 상(Bharat Ratna)을 수여받았다.
아탈 비하리 바즈파이는 총리를 역임하면서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보였으며, 그의 정책과 발언은 여전히 인도의 정치와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그의 죽음 이후에도 그의 업적과 가르침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