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칸(あきかん)은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만화에서 주로 등장하는 개념으로, '아키'는 가을, '칸'은 캔을 의미한다. 아키칸은 주로 차가운 음료수의 캔에 의인화된 캐릭터 형태로 나타나며, 이들은 사람의 모습과 함께 그 음료의 특성을 반영하는 성격과 외모를 가지고 있다.
아키칸은 2008년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아키칸'의 주요 테마로 등장하며, 이 애니메이션은 캔 음료의 캐릭터들이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우연히 아키칸 중 하나를 만나게 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과 갈등, 그리고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키칸의 캐릭터들은 주로 탄산음료, 주스, 알코올 음료 등 다양한 음료를 모티프로 하여 각각의 특성과 개성을 표현한다. 이들은 특정 음료의 디자인이나 특징을 바탕으로 하여, 예를 들어 주스 캐릭터는 상큼한 성격을, 탄산음료 캐릭터는 활발하고 에너제틱한 성격을 가질 수 있다.
아키칸은 해당 애니메이션 및 만화를 통해 일본의 오타쿠 문화와 관련된 상징적인 요소로 자리잡았으며, 이로 인해 기반이 되는 문화 콘텐츠와 함께 상품화 및 다양한 미디어믹스 작품으로 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