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는 1983년 10월 9일 미얀마 양곤에서 발생한 폭탄 공격 사건이다. 이 사건은 당시 미얀마의 국가 영웅인 아웅산 장군의 묘소에서 진행되고 있던 공원 행사 중에 일어났다. 사건의 배경에는 미얀마의 군사 정권과 정치적 반대 세력 간의 긴장이 있었다.

폭탄은 묘소 근처에서 폭발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공식 기록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21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에는 외교관과 정부 고위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폭탄 테러의 범인은 북한의 지령을 받은 공산당 무장 세력으로 알려져 있다. 사건은 미얀마 정부와 북한 간의 긴장 관계를 더욱 악화시켰으며, 국제 사회에서도 큰 충격을 주었다. 이 사건 이후 미얀마 정부는 보안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정치적 탄압이 강화되는 배경이 되기도 했다.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는 미얀마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남아 있으며, 이후에도 국가 내외의 정치적 상황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