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로르니스(Aurornis)는 중생대 쥐라기 후기의 조류로, 중국에서 발견된 초기 조류 중 하나이다. 이 생물은 약 1억 5천만 년 전인 지층에서 발견되었으며, 주로 현재의 중국 중부 지역에서 화석이 발견되었다. 아우로르니스는 초식과 육식을 겸한 대형 새로, 날개와 비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우로르니스는 몸길이가 약 50㎝ 정도로 추정되며, 두개골 구조는 현대 조류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긴 목과 짧은 꼬리, 강력한 날개를 가진 것으로 보이며, 단단한 발톱을 통해 나무를 오르거나 사냥하는 데 유리한 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 생물은 비행 능력을 갖춘 조류이거나 적어도 슬쩍 하늘로 떠오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화석에서 발견된 아우로르니스의 털은 현대 조류의 깃털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아우로르니스가 색깔이 다양하고 상대적으로 발달된 날개를 통해 비행에 적응했음을 나타낸다. 아우로르니스는 초기 조류의 피조식과 생태적 역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생물이다.
아우로르니스의 발견은 조류의 진화에 대한 연구에 큰 기여를 했으며, 공룡과 조류의 진화적 연관성을 명확히 하는 데 중요한 화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생물은 특히 현대 조류의 조상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