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트 폰 마켄젠(August von Mackensen, 1849년 12월 6일 ~ 1945년 1월 8일)은 독일 제국의 군인으로, 제1차 세계 대전 중 중요한 군사 지휘관으로 활약했다. 그의 군사 경력은 19세기 후반에 시작되었으며, 그는 프로이센 군대의 일원으로 여러 전투에서 명성을 얻었다. 마켄젠은 본래의 직업군인으로서의 경력 외에도, 전략적 사고와 전술적 유연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마켄젠의 가장 주목할 만한 업적 중 하나는 1914년의 동부 전선에서의 역할이다. 그는 제1차 세계 대전 초기, 폴란드 전투에서 러시아군을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두며 독일 군대의 사기를 증진시켰다. 이 전투에서 그의 지휘 아래 독일군은 러시아군을 크게 무찌르고 모스크바를 향한 진격을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승리는 그를 독일의 전쟁 영웅으로 만들어 주었고, 이후에도 다양한 전투에서 지휘 역할을 맡게 된다.
전후에는 갈리시아 전투와 같은 주요 군사 작전을 이끌며, 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대한 독일의 군사적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마켄젠은 전투에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전후의 복잡한 상황과 국제 정세 속에서 독일 군대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의 전투 경험은 그를 전후 복구 및 군사 전략의 대가로 성장하게 만들었다.
마켄젠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군사적 명성을 유지하며, 전후 독일 내에서 떠오르는 나치당 및 극우 세력과도 연결되었다. 그는 1930년대에 독일 군사 및 국방 관련 행사에 참여하며, 나치 정권과의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마켄젠의 이후의 생애는 1945년까지 계속되었으며, 그는 전후 패전국으로서의 독일의 상황과 관련하여 군사적 인물 중 하나로 기록된다. 그의 군사적 업적과 역사적 위치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