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바급 중순양함은 일본 제국 해군이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사용한 순양함 클래스 중 하나이다. 이 급은 1920년대에 설계되었으며, 일본 해군의 전술 및 전략적 요구에 따라 일부 변경된 전투 순양함으로 개발되었다. 아오바급은 총 4척이 건조되었으며, 이들은 아오바, 캇타카, 비카와, 그리고 마야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대전 기간 동안 일본 해군의 주요 전투력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아오바급 중순양함의 설계는 고속으로 적 함대를 추격하고 적의 위협을 차단하는 역할을 목적으로 하였다. 배수량은 약 10,000톤에 달하며, 길이는 약 200미터 이상이다. 이 급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강력한 화력이다. 주 포탑으로 203mm(8인치) 포를 사용하였고, 보조로 120mm 포와 여러 개의 25mm 경기관총을 장착하였다. 이를 통해 아오바급은 적 함정뿐만 아니라 공중 목표물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아오바급은 본래 공중 지원과 항공모함을 보호하기 위한 전투 체계인 커버 전투의 일환으로 운용되었다. 이들은 빠른 속도와 기동성을 통해 적 해군의 함대에 대한 압박을 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전쟁이 진행됨에 따라 최신식의 항공기와 미사일 함정들이 등장하면서 조선소와 해군은 아오바급의 전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차례의 개조를 시도하였다. 특히 아오바급의 갑판에 항공기를 이륙시키고 착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가 변경되기도 했다.
대전 중 아오바급 중순양함들은 여러 해전에서 활약하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전투는 미드웨이 해전과 레이테 만 해전이다. 이 두 전투에서 아오바급은 일본 해군의 주요 구조물 중 하나로서 큰 역할을 수행하였으나, 결국 연합군의 전략에 의해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전후, 아오바급은 점차 해체되거나 다른 용도로 전환되었으며, 일본 해군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은 아오바급 중순양함이 해양 전투에서 커다란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