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바는 특촬물 《가면라이더 빌드》의 등장인물로, 북도(北都) 세력에 소속된 전사이다. 본명은 아이카와 슈야이며, 사와타리 카즈미를 따르는 '북도 3우중'의 일원 중 한 명이다. 그는 동료인 아카바, 키바와 함께 카즈미를 '두목'이라 부르며 절대적인 충성심을 보이며, 과거 북도의 농장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들과의 유대감을 소중히 여기는 인물이다.
전투 시에는 네뷸라 가스를 투여받아 변신체인 '캐슬 하드 스매시'로 활동한다. 이름처럼 성벽을 형상화한 거대한 어깨 장갑과 강력한 방어력을 특징으로 하며, 머리 부분의 포탑을 이용한 원거리 포격으로 적을 압도한다. 이후 해저드 레벨이 상승하면서 더욱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캐슬 해저드 스매시'로 강화되었으나, 이는 변신자가 사망할 위험이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위험한 선택이었다.
아오바의 죽음은 《가면라이더 빌드》의 전개에서 가장 비극적이고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로 꼽힌다. 동도와 북도의 영토 전쟁이 격화되던 중, 해저드 트리거를 사용하여 자아를 잃고 폭주한 가면라이더 빌드(키류 센토)의 해저드 폼에 의해 살해당한다. 이는 주인공인 키류 센토가 처음으로 직접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이었으며, 센토에게 극심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남기는 동시에 전쟁의 참혹함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사망 이후에도 아오바는 사와타리 카즈미의 기억과 감정 속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카즈미는 아오바의 유품인 도그 태그를 간직하며 그의 복수를 다짐하기도 했고, 나중에는 그의 몫까지 싸우겠다는 결의를 다지게 된다. 비록 적 세력으로 등장했으나 단순한 악역이 아닌, 국가의 운명과 동료애 사이에서 고뇌하고 희생된 비운의 전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작품 후반부와 외전 등에서는 에볼트의 의태나 데이터 기반의 복제체 등으로 다시 등장하기도 한다. 특히 V 시네마 《가면라이더 그리스》에서는 다른 3우중 멤버들과 함께 재등장하여 사와타리 카즈미와의 끈끈한 동료애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아오바라는 캐릭터는 《가면라이더 빌드》가 추구하는 '사랑과 평화'라는 주제 이면에 숨겨진 전쟁의 비극을 상징하는 핵심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