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치타는 아시아 대륙에 서식하는 치타의 한 아종이다. 과거에는 종(Species)으로 구분되었으나, 현재는 아시아치타와 아프리카치타가 각기 다른 아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아시아치타는 주로 중동 지역, 특히 이란과 인도에서 매우 제한된 수로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의 서식지는 주로 초원과 사막 지대에 분포되어 있다.

아시아치타는 몸매가 슬림하고, 길고 날렵한 다리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중은 약 35~65kg 사이이며, 몸길이는 70~135cm에 이를 수 있다. 아시아치타는 짧고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으며, 털 색깔은 노란빛을 띠고 검은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눈 주위에는 특유의 검은 선이 있어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시야를 선명하게 해준다.

아시아치타는 매우 빠른 속도를 내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시속 80~10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짧은 거리에서 급격하게 가속하는 능력은 뛰어나다. 이들은 주로 작은 포유류, 조류, 그리고 기타 동물들을 사냥하여 식량을 얻는다. 사냥 방식은 주로 매복과 빠른 질주를 통해 이루어지며, 뛰어난 시력으로 먹이를 찾는다.

현재 아시아치타는 서식지 파괴 및 인류의 사냥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이 종을 '위기'로 분류하고 있으며, 보존 노력이 필요하다. 몇몇 보호 지역에서는 아시아치타의 생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들의 수는 여전히 감소하고 있다. 생물 다양성을 위해 아시아치타의 보존은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