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는 국화과 아스타속에 속하는 식물들의 총칭이다.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로 별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방사형으로 뻗은 꽃잎의 모양이 마치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식물학적으로는 아스타속에 속하는 종만을 지칭해야 하지만, 원예 시장이나 일상생활에서는 과거 아스타속으로 분류되었다가 현재는 신대륙아스타속 등으로 재분류된 식물들까지 통틀어 아스타 국화 또는 아스타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줄기는 꼿꼿하게 서서 자라며 높이는 품종에 따라 30센티미터의 왜성종부터 1미터 이상까지 다양하다. 잎은 어긋나게 피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거나 밋밋한 형태를 띤다. 꽃은 두상꽃차례로 피어나며, 중심부에 밀집한 관상화는 주로 노란색을 띠고 그 주위를 둘러싼 설상화는 보라색, 자주색, 분홍색, 흰색, 파란색 등 다채로운 색상을 자랑한다. 개화 시기는 주로 늦여름부터 가을인 8월에서 10월 사이에 집중되어 있어 가을 화단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꽃으로 꼽힌다.
원산지는 주로 유라시아 대륙과 북아메리카 지역이며, 현재는 전 세계의 온대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생명력이 강하고 내한성이 뛰어나 영하의 온도에서도 뿌리가 살아남아 월동이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다. 볕이 하루 종일 잘 들고 통풍이 원활하며 물 빠짐이 좋은 흙에서 가장 잘 자란다. 과습에는 약한 편이므로 배수 관리에 주의해야 하나, 꽃이 피는 시기에는 흙이 너무 메마르지 않도록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한다. 번식은 주로 씨앗을 파종하거나 꺾꽂이, 또는 이른 봄이나 가을에 포기나누기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아스타는 관상용 가치가 매우 높아 정원이나 공원의 화단, 화분 등에 널리 식재된다. 줄기가 곧고 꽃이 아름다워 절화로도 인기가 많으며 꽃꽂이나 꽃다발의 소재로 자주 활용된다. 또한 꿀과 꽃가루가 풍부한 밀원식물로서 가을철에 나비와 벌 등 다양한 곤충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하여 생태계의 종 다양성 유지에도 기여한다. 꽃말은 색상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믿음, 지혜, 추억, 사랑의 승리 등을 상징한다.
식물학적 분류 체계의 발전과 유전자 분석 기술의 발달로 인해 아스타의 분류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과거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아스타 종들의 대부분은 형태적, 유전적 차이로 인해 신대륙아스타속 등 다른 속으로 재분류되었다. 예를 들어 원예용으로 가장 널리 쓰이며 화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숙근아스타인 뉴욕아스타나 뉴잉글랜드아스타 등은 학명상 더 이상 엄밀한 의미의 아스타속에 속하지 않는다. 그러나 원예 및 조경 분야의 관습적인 명명법에 따라 이들 역시 전 세계적으로 아스타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관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