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다(Asura)는 주로 인도 신화와 불교 전통에서 등장하는 신적인 존재로, 일반적으로 악의 본질을 지닌 존재로 묘사된다. 아스라다는 인도 신화에서 데바와 대립하는 존재로, 신들이 다스리는 세계와는 다른 어둡고 혼란스러운 영역에 속한다. 그들은 불사의 존재이지만, 인간과 신들에 대한 갈증과 질투로 인해 여러 가지 악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교에서는 아스라다를 '아수라'라고 부르며, 욕망과 증오로 가득 차 있지만 동시에 고통과 갈망에서도 벗어나려는 존재로 묘사된다. 이들은 불교의 윤회와 업보의 개념 속에서 주목받는 존재로, 아수라의 세계는 다섯 개의 국토 중 하나로 분류된다. 이들 아수라는 일반적으로 권력과 힘을 추구하며, 그들 사이에는 충돌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아스라다는 종종 괴물처럼 그려지며 여러 개의 팔과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이들은 신들과 인간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로 여겨져, 그들의 발생과 행동은 종종 인간 세계에 혼란과 재앙을 불러일으킨다. 아스라다의 개념은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등 여러 전통에서 다양하게 해석되며, 각 문화에서 특징적인 의미와 상징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