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슈라다는 인도 신화와 전통의 중요한 개념으로, 일반적으로 악의 존재로 간주되는 여러 종류의 존재를 포함한다. 아슈라다는 산스크리트어로 '강한 자', '전투의 신'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신과 대립하는 존재들로 묘사된다. 이들은 주로 데바(신)와의 대립 구도 속에서 자신의 힘이나 지혜를 통해 세상을 지배하려고 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
아슈라다의 전투는 단순히 신과의 대립을 넘어서 자연의 힘이나 인간의 악행과도 연관되어 있다. 이들은 그들의 본성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인간 세상에 이를 간섭하거나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많은 신화에서는 아슈라다들이 특정한 신이나 영웅과 맞서 싸우고, 그 결과로 인간세계에 변화를 가져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유명한 아슈라다 중 한 명은 라바나이다. 그는 라마야나 서사시에서 주요 적으로 등장하며, 잃어버린 아내 시타를 되찾기 위해 신 라마와 맞서 싸운다. 라바나는 뛰어난 전사이자 지혜로운 학자로 묘사되며, 그의 복잡한 성격과 행동은 아슈라다의 전형적인 특성을 잘 보여준다. 이처럼 아슈라다는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때로는 복잡한 윤리적 질문을 제기하는 존재로 나타나기도 한다.
아슈라다에 대한 믿음과 이야기는 인도 문화 전반에 깊이 스며들어 있으며, 이들은 예술, 문학, 공연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주제가 된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종종 도덕적 교훈을 담고 있으며, 인간의 내면의 갈등이나 악과 선의 대립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슈라다의 전통적인 모습과 그 의미는 현대에도 여전히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주제로, 이들에 대한 연구와 논의는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