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웰즐리(Arthur Wellesley, 1st Duke of Wellington, 1769년 5월 1일 ~ 1852년 9월 14일)는 영국의 군인 및 정치가로, 그의 군사적 업적과 외교적 영향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1809년부터 1814년까지 반나폴레옹 동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유럽 대륙에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의 여러 전투를 이끌었다.
웰즐리는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군사 경력을 쌓기 위해 영국 육군에 입대하였다. 그의 초기 커리어에서 인도를 포함한 여러 해외 파병을 경험하였으며, 인도에서의 전투에서 성공적으로 군사 전략을 시행하였다. 1805년에는 성급히 출정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어 주목받았다.
그의 가장 유명한 전투는 1815년의 와테른 전투이다. 웰즐리는 프로이센 군과 협력하여 나폴레옹의 재침공을 저지하며, 이 전투에서의 승리는 유럽 역사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였다. 이 승리로 인해 웰즐리는 영국 내에서 국가적 영웅으로 추앙받으며, 1814년에 웰즐리 공작의 칭호를 받았다.
군 경력 외에도 웰즐리는 정치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였다. 그는 1828년부터 1830년까지 영국 총리를 역임하였으며, 이 시기에 다양한 사회 개혁과 정책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그의 정치적 경력은 종종 논란에 휘말리기도 하였으며, 특히 아일랜드 문제와 관련된 정책에 비판을 받았다.
웰즐리는 그의 전투 전략과 외교적 재능으로 인해 군사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으며, 유럽의 정치 및 군사적 상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그의 유산은 현재에도 여러 기념물과 명칭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