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왕 연대기'는 중세 유럽의 전설적인 인물인 아서 왕과 그의 원탁의 기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문학적 전통이다. 이 연대기는 대체로 5세기와 6세기의 브리튼 섬을 배경으로 하며, 아서 왕이 어떻게 왕으로서의 자격을 얻고, 그의 왕국인 카멜롯을 세우며, 원탁의 기사들과 함께 여러 전투와 모험을 겪는지를 다룬다.

아서 왕에 대한 최초의 문헌적 기록은 6세기 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고대의 역사서인 '히스토리아 브리토룸'(Historia Brittonum)에서 아서의 전투에 대한 간략한 언급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현대적으로 유명한 아서 왕 이야기들은 12세기 후반에서 15세기 초반의 서사시와 로맨스들에서 발전하였다. 이 시기에는 '모르드레드의 전투', '겔리허스의 기사', '랜슬롯', '퀸 기네비어', '성배 탐험'과 같은 다양한 이야기들이 창작되었다.

아서 왕 연대기의 주요 등장인물로는 아서 왕, 그의 아내 기네비어, 충실한 기사 랜슬롯, 지혜로운 마법사 멀린, 그리고 반역자로 알려진 모르드레드 등이 있다. 연대기는 주로 왕국의 통치, 사랑, 배신, 그리고 정의의 개념을 탐구하며, 고전적인 영웅서사시의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어 중세 문학과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 전통은 후에 다양한 형태로 각색되었으며, 영화, 소설, 연극 등 여러 매체로 재현되었다. 아서 왕 연대기는 현대 대중문화에서도 여전히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고전적 서사로서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