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시리역(Abashiri Station)은 일본 홋카이도 아바시리시(網走市)에 위치한 철도역이다. 이 역은 홋카이도여객철도(홋카이도 JR)의 소속으로, 주로 과거 아바시리 지역의 주요 교통 허브 역할을 해왔다. 아바시리역은 1900년 11월 1일에 개업하였으며, 그 역사적인 중요성 덕분에 많은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필수적인 교통 수단이 되고 있다.
이 역은 홋카이도 본선을 따라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아바시리 감옥, 아바시리 공원 등 관광 명소가 있다. 특히 아바시리 감옥은 일본의 역사적 유산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다. 아바시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주로 오비히로, 도쿄, 하코다테 등으로 연결되며, 여름철에는 관광객 수요가 증가하여 다양한 특급 열차도 운행된다.
아바시리역의 디자인은 간결하면서도 기능성을 고려한 구조로 되어 있다. 플랫폼은 2면 2선이며, 유모차와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엘리베이터와 경사로가 갖춰져 있어 편리하다. 역 내부에는 대기 공간과 매점이 자리잡고 있어 승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역 주변에는 버스정류장도 있어 지역 내 다른 관광지 및 도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아바시리역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가 열리는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겨울철에는 얼음과 눈으로 꾸며진 겨울 축제가 개최되며, 이는 아바시리 지역의 겨울 관광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아바시리역은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지역 문화와 관광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