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던

아바돈(Abaddon)은 여러 문화와 종교에서 등장하는 개념으로, 주로 파괴와 죽음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히브리어로 '파괴' 또는 '파멸'을 의미하며, 종종 구약 성경에서 지옥의 왕이나 파괴의 천사로 묘사된다.

아바돈은 요한계시록에서도 언급되며, '무저갱의 왕'으로 등장한다. 이는 종말론적인 문맥에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악의 힘을 상징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바돈은 또한 특정 전통이나 신화에서는 '저승'의 외부 왕으로, 사후세계에서의 심판과 관련되어 등장하기도 한다.

기독교 외에도 아바돈은 다양한 신화와 전설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며, 두려움과 경계의 대상이 된다. 현대 대중문화에서도 아바돈은 다양한 매체에서 악의 상징으로 자주 참조되며, 공포와 긴장감을 조성하는 요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