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리 1세(Amalric I, 1136년경 - 1174년)는 유대 왕국의 제2대 왕으로, 1163년부터 그의 죽음인 1174년까지 재위했다. 그는 왕국의 왕인 볼렘 1세와 그의 아내인 네메시스(Namesis)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모리는 1157년에 헤브론을 포함한 유대 왕국의 지역을 통치하는 대관으로 선출되었고, 1163년 아버지 볼렘 1세가 사망하자 왕국의 통치권을 이어받았다.
아모리 1세의 통치 기간 동안, 그는 왕국의 국경을 확장하고 군사적 힘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이집트의 아이유브 왕조와의 갈등을 포함하여 여러 전투에서 전술적 승리를 거두었으며, 1171년에는 살라딘(Saladin)과의 전투에서 왕국의 방어를 강화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통치 하에 아모리는 또한 정치적 연합을 형성했으며, 크리스천과 무슬림 간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균형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그는 왕국의 내정 안정과 경제 발전에도 기여했다. 특히, 도시와 성곽의 재건 및 경제적 활동의 촉진으로 유대 왕국의 잠재력을 끌어올렸다.
아모리 1세는 그의 죽음 이후 아들 볼렘 2세가 왕위를 계승하게 되며, 그의 통치가 이후 유대 왕국의 역사에 미친 영향을 남겼다. 아모리 1세는 중세 중동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 중요한 인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