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 노통브(Amélie Nothomb)는 벨기에 출신의 소설가로, 1967년 8월 9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부모는 벨기에 외교관으로, 아멜리는 어린 시절을 여러 나라에서 보냈다. 이러한 국제적 경험은 그녀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일본 문화와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가 그녀의 문학 세계에 반영되어 있다.
노통브는 1992년 첫 소설인 "Hygiene de l'assassin"을 출간하면서 문단에 데뷔하였다. 이 작품은 인간의 존재에 대한 고찰과 더불어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다루었다. 그녀의 독특한 문체와 캐릭터 묘사는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로 인해 그녀는 빠르게 주목받는 작가로 자리 잡았다. 이후 그녀는 매년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의 소설은 종종 자전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주인공들의 심리와 감정의 복잡성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작인 "Stupeur et Tremblements"는 일본의 대기업에서 일하는 벨기에 여성이 겪는 문화 충격과 직장 내 갈등을 그린 소설로, 그녀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책은 그녀의 독특한 유머와 풍자를 잘 보여주며, 노통브의 문학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노통브는 그녀의 작품을 통해 종종 인간 존재의 의미, 정체성, 그리고 문화적 차이에 대해 탐구한다. 그녀의 소설은 전 세계적으로 번역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여러 문학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멜리 노통브는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그녀의 독창적인 세계관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