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시스트는 자수정이라고도 알려진 보석으로, 석영의 한 종류이다. 이 보석은 주로 보라색을 띠며, 그 색상은 다양한 농도로 나타날 수 있다. 아메시스트의 색깔은 맥발이(Fe)와 방사선에 의해 형성되는 특정 화학적 반응으로 인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아메시스트는 깊은 보라색에서 연한 보라색까지 다양한 색조가 존재하며, 그 중에서도 진한 보라색이 가장 가치 있게 평가된다.
아메시스트는 고대부터 귀금속과 함께 사용되었으며, 그 아름다움 덕분에 많은 문화에서 신성한 보석으로 여겨졌다. 특히 고대 그리스에서는 아메시스트가 술에 대한 내성을 준다고 믿었으며, 이를 수호하는 의미로 착용했다. 또한, 아메시스트는 마법과 관련된 보석으로 여겨져, 마법적인 능력이 있다고 믿어진 시대도 있었다.
이 보석은 주로 브라질, 우르과이,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산출된다. 특히 브라질의 지하에서 발견되는 아메시스트는 그 품질이 뛰어나 많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아메시스트는 보통 보석으로 가공될 때에도 그 특유의 색상을 잃지 않으며, 주얼리, 장식품, 심지어 모래시계와 같은 다양한 형태로 가공될 수 있다.
아메시스트의 주요 물리적 특성으로는 모스 경도 7을 가지고 있어 비교적 내구성이 높고, 유리처럼 투명한 특성을 지닌다. 이 보석은 비단결 같은 광택을 가지고 있어, 그 자체로도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아메시스트는 자주 세트로 만들어져 귀걸이, 반지, 목걸이 등 다양한 주얼리 형태로 사용되며, 그 가치와 인기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