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리

아머리(Armory)는 일반적으로 무기와 방어구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장소를 의미한다. 아머리는 군사적 용도로 사용되는 다양한 도구와 장비, 특히 중세 유럽의 기사들이 사용하는 갑옷, 무기, 방패 등을 저장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이러한 시설은 성곽이나 군사 기지 내에 위치하며, 전사들이 필요할 때 무기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머리는 또한 역사적으로 무기 제작 및 수리의 장소로도 기능했으며, 다양한 방어구와 무기를 제작하는 workshop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히 중세 시대에는 방어구의 디자인과 무기의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아머리가 발전하게 되었다.

현대에는 아머리라는 용어가 역사적 의미 외에도 군사적 또는 비공식적인 무기와 장비를 보관하는 시설을 지칭하기도 한다. 일부 현대 군대에서는 아머리에서 무기와 군수품의 재고를 관리하고, 군인들에게 무기를 배급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기도 한다. 이처럼 아머리는 군사 역사와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