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우스(Arius, c. 250–336)는 고대 기독교의 교리적 논쟁에 중요한 인물로,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한 그리스도교 신학자이다. 아리우스는 특히 그리스도의 본성과 신의 본질에 관한 이론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사상은 '아리우스주의'로 불린다.
아리우스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동일한 본성을 공유하지 않으며, 그보다는 피조물로서 하나님보다 덜 우수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그리스도가 '창조된 존재'이고 따라서 '그것이 안 지식'(οὐσία)에서 하나님과는 구별된다는 주장을 했다. 이러한 주장은 당시 기독교 공동체 내에서 심각한 갈등을 일으켰고, 325년에 열린 니케아 공의회에서 공식적으로 반박되었다.
니케아 공의회에서, 아리우스의 견해는 이단으로 규정되었고, '하나님과 동일한 본성'(homoousios)의 교리가 채택되었다. 그 결과 아리우스는 교회에서 배척당하고, 그의 사상은 이단으로 간주되었다. 하지만 아리우스의 영향력은 그 이후에도 지속되어, 특히 동방 교회의 일부에서 아리우스주의적 견해가 여전히 지지를 받기도 했다.
아리우스의 사상은 기독교 신학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이루며, 기독론과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논쟁의 발단이 되었다. 그의 생애와 저작은 후대 신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기독교의 교리 형성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아리우스는 기독교 역사에서 하나의 상징적인 인물로 남아 있으며, 그의 주장들은 여전히 논의의 소재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