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는 미디어 웍스의 독자 참여형 기획인 '시스터 프린세스'에 등장하는 12명의 여동생 중 한 명이다. 프랑스에서 온 소녀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12명의 여동생 중에서도 가장 어린 축에 속한다. 주인공인 오빠를 부를 때 '오니사마(お兄様)'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다른 자매들에 비해 유독 어리광이 많고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캐릭터로 묘사된다.
외형적인 특징으로는 화려한 금발에 커다란 리본을 매고 있으며, 레이스가 많이 달린 고전적인 드레스를 즐겨 입는다. 마치 정교한 프랑스 인형을 연상시키는 외모를 지니고 있으며, 항상 사탕이나 과자 같은 간식을 휴대하고 다닌다. 이러한 시각적 요소는 그녀의 이국적인 배경과 순진무구한 성격을 시각적으로 강조하는 장치가 된다.
성격 면에서는 매우 내성적이고 섬세하며 눈물이 많다. 감정이 풍부하여 작은 일에도 쉽게 울먹이지만, 오빠 앞에서는 언제나 사랑받고 싶어 하는 순수한 마음을 드러낸다. 특히 아리아의 곁에는 '바야'라고 불리는 보모가 항상 따라다니며 그녀를 보좌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있다. 곤란한 상황에 처하면 "바야~"라고 부르며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은 아리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행동 양식 중 하나다.
성우는 미즈키 나나가 담당하였다. 아리아는 미즈키 나나의 초기 경력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캐릭터이며, 평소 그녀가 맡는 강하고 에너제틱한 역할들과는 대조되는 가냘프고 부드러운 목소리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일관되게 '세상 물정 모르는 귀한 집 아가씨'의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리아는 시스터 프린세스 시리즈 내에서 치유계 캐릭터의 전형으로 분류된다. 그녀의 대사나 행동은 현실적인 여동생의 모습보다는 독자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이상적인 여동생 상에 가깝게 설계되어 있다. 시리즈가 전개되는 동안 아리아는 특유의 느릿한 말투와 독특한 분위기를 통해 12명의 자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개성을 확보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