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마온천(有馬温泉)은 일본 고베시에 위치한 전통적인 온천 마을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온천은 역사적으로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헤이지 시대(794년~1185년)부터 이미 약효가 있는 온천으로 유명했다. 아리마온천은 그 주변의 자연경관과 함께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온천의 물은 크게 '규조 온천'(金泉)과 '은온천'(銀泉) 두 가지로 나뉜다. 규조 온천은 철분과 소금을 포함한 황철이온수가 흘러 나오는 곳으로, 붉은색을 띄며 피부에 좋고 항염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온천은 무색 무취의 탄산수로, 피로 회복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다. 이런 다양한 특성을 가진 아리마온천은 많은 방문객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곳으로 여겨진다.
아리마온천에는 전통적인 료칸(여관)과 현대적인 호텔이 혼재해 있고, 온천욕 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품을 즐길 수 있는 식당들도 많이 있다. 또한 마을 내에는 온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여러 박물관과 기념비들이 있어, 관광객들이 깊이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아리마온천 주변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져 있어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온천 전통이 지속되면서 아리마온천은 일본 내외에서 하나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매년 많은 인파가 방문하여 온천욕을 즐기고, 지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며 고유의 아리마 분위기를 만끽한다. 이러한 이유로 아리마온천은 일본의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장소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