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 대지진은 1988년 12월 7일 아르메니아 소련 공화국의 스파이타크 근처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이다. 이 지진의 규모는 리히터 척도로 6.8로 측정되었으며, 지진의 진원지는 북위 40.8도, 동경 40.6도에 위치해 있었다. 지진은 주로 아르메니아의 북부 지역과 주변의 도시들에 큰 피해를 주었고, 특히 스파이타크와 리나크 마을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아르메니아 대지진은 약 25,000명의 사망자를 초래했으며, 수만 명이 부상을 입고 집이나 직장을 잃었다. 지역 인프라와 건물의 붕괴로 인해 피해가 극심했으며, 여러 지역에서 구조 활동이 지연되었다. 건물의 설계와 건축 기준이 낮았던 것이 피해를 더욱 확대시킨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이 지진은 국제 사회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여러 나라에서 인도적 지원이 시작되었다. 긴급 구조 작업과 재건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아르메니아 정부는 지진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한 국제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아르메니아 대지진은 재난 관리 및 건축 기준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이 지역에서의 지진 대비책과 구조 시스템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