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온호(ARAON)는 한국의 연구 및 조사용 잠수함으로, 한국 해양과학기술원(KIOST) 소속의 해양 연구 선박이다. 2010년에 취항한 아라온호는 첨단 해양 조사 및 연구를 위해 설계되었다. 길이는 약 110미터, 폭은 19미터로, 최대 수심 6,000미터까지 잠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아라온호는 주로 해양 생태계 연구, 해양 기후 변화 관측, 해양 자원 탐사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다양한 연구 장비와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수온, 염도, 유속, 해양 생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항해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해양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이 선박은 기후 변화와 해양 환경 변화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극지 연구와 심해 탐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과학자들과 연구원들이 아라온호를 이용해 전국 및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해양 과학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