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스(Arabesque)는 주로 이슬람 미술 및 건축에서 나타나는 장식적 패턴과 형태를 의미한다. 아라비스는 복잡한 기하학적 형태, 식물 모티프, 그리고 대칭성을 포함하며, 이러한 특성은 이슬람 문화의 특징적인 요소로 자리잡았다. 아라비스의 기원은 고대 페르시아와 비잔틴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이슬람 제국의 확장과 함께 널리 퍼졌다.
아라비스는 일반적으로 색색의 타일, 섬세한 목재 조각, 그리고 종이와 직물 등 다양한 매체에서 발견된다. 아라비스의 디자인은 파스텔 및 비비드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시각적으로 매력적이며, 보통 필기체, 꽃, 잎사귀 등을 stylized한 형태로 변형하여 표현한다. 이 장식적 요소는 종교적 건축물, 궁전, 그리고 공공 공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공간을 더욱 풍부하고 신비롭게 만들어준다.
이슬람 예술에서 아라비스는 '인간의 형상'이나 '신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금지된 문화적 맥락에 의해 발전하였다. 그래서 추상적이고 비유적인 표현이 선호되었다. 아라비스는 단순한 장식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그 자체로 연구와 감상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현대에도 아라비스는 세계 여러 문화와 예술에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디자인과 패션에서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