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고그(Aragog)는 J.K.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허구의 거대한 거미이다. 아라고그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에서 처음 등장하며, 주인공 해리 포터와 그의 친구인 론 위즐리와의 만남이 주요한 장면 중 하나이다. 아라고그는 불가사의한 생물인 스콜리엄 일체의 왕국에서 자란 스파이더이며, 그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창립자 중 한 명인 허그리드에 의해 길러졌다.
아라고그는 육상 거미의 일종으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며 때때로 사람을 포함한 동물을 사냥하여 먹는다. 그가 존재하는 숲은 위험한 생물들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라고그는 그 지역의 통치자로 여겨진다. 아라고그는 송곳니가 날카롭고,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어 위협적인 존재로 묘사된다.
아라고그는 자신의 동족인 거미들과 함께 살아가며, 적대적인 사람들에 대해서 매우 방어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는 호그와트에 대한 언급을 할 때 대체로 자기 방어적인 성향을 드러내며, 해리와 론을 위협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리즈 전반에 걸쳐 아라고그는 거미의 커다란 눈송이와 독특한 성격으로 팬들에게 심상치 않은 인상을 남긴다.
그의 대사와 행동은 주로 목소리로 표현되며, 이를 통해 독자들은 아라고그의 지혜와 위험성을 느낄 수 있다. 결국 아라고그는 자신이 가진 힘과 위협으로 인해 해리 포터 시리즈의 상징적인 생물 중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