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카드몬(Adam Kadmon)은 유대 신화와 카바라에서 등장하는 개념으로, 인간의 원형 또는 첫 번째 인간을 의미한다. 카드몬은 '원초적 인간'이나 '완전한 인간'으로 해석되며, 모든 인류의 씨앗 또는 모델로 여겨진다. 카바라에서는 카드몬이 신의 창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신의 성질을 반영하는 존재로 설명된다.
카드몬은 신의 형상을 지닌 인물로 간주되며, 그의 존재는 물질 세계와 영적 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기능한다. 카드몬의 개념은 인간의 정신적 성장과 신성한 존재와의 관계를 탐구하는 데 필수적이다. 카바라에서 카드몬은 '에인 소프'(Ein Soph)와 연관되며, 무한한 신의 성질이 구체화된 형태로 이해된다.
또한, 카드몬은 다양한 해석과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며, 생명, 창조, 그리고 인간 존재의 목적에 대한 깊은 철학적 질문을 제기한다. 카드몬은 일반적으로 의식의 진화와 인간 존재의 의미를 찾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