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달리무맙

아달리무맙(Adalimumab)은 인체에서 자연 발생하는 단백질인 면역글로불린 G1(IgG1) 클래스에 속하는 단일클론 항체이다. 이 약물은 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며, TNF-α(종양 괴사 인자 알파)라는 프로테인의 기능을 억제하여 염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주로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 질환, 건선, 그리고 다른 여러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아달리무맙은 2002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아 시장에 출시되었으며, 이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 약물은 주사 형태로 제공되며, 특정 질환에 따라 투여 주기와 용량이 달라질 수 있다. 아달리무맙은 생물학적 제제에 속하며, 일반 약제와는 달리 세포 생물학적 경로를 타겟으로 한다는 특징이 있다.

약물의 작용 메커니즘은 주로 TNF-α 단백질과 결합하여 그 활성을 억제하는 것이다. TNF-α는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도한 양은 염증을 유발하여 여러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아달리무맙의 투여를 통해 TNF-α의 농도를 조절함으로써, 염증 반응을 완화하고 질환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아달리무맙의 사용에서 예상되는 부작용으로는 주사 부위 반응, 감염 위험 증가, 알레르기 반응 등이 있다. 특히 면역 억제 작용으로 인해 감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복용 전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평가해야 한다. 따라서 아달리무맙을 사용하는 환자는 의료진과의 긴밀한 상담과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