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는 우리나라에서 자주 소비되는 어종으로, 주로 바다에 서식하는 민물고기이다. 학명은 'Acanthopagrus schlegelii'로, 일본에서는 '아구'라고 불리며, 중국에서는 '쌍화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아구는 보통 중형 사이즈로 성장하며, 길이는 30cm에서 50cm 정도 자란다. 일반적으로 몸은 옆으로 편평하고, 비늘은 작고 부드럽다. 또한, 아구는 뾰족한 이빨을 가지고 있어 작은 갑각류 및 다른 어류를 먹으며, 서식지는 연안의 바위나 모래 바닥이 많은 지역이다.

아구는 그 맛과 식감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아구는 담백한 맛과 함께 부드러운 식감을 갖고 있어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아구조림, 아구찜, 아구탕 등 여러 요리로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아구찜은 매콤한 양념과 함께 조리되어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이다. 아구는 생선살이 단단하고 지방이 적어 건강에도 좋은 식재료로 평가받고 있다.

번식 시기는 보통 봄철로, 이 시기에 성숙한 아구는 해양에서 산란을 한다. 아구의 알은 약 1mm 정도 크기이며, 바다에서 수조로 유영하게 된다. 알에서 부화한 후에는 미세한 플랑크톤을 먹으며, 성장해 나간다. 아구의 성장 속도는 환경 요인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편이다.

아구는 상업적으로도 상당히 중요한 어종으로,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어획되고 있다. 어획량은 계절과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과도한 어획으로 인한 자원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아구의 어획량과 규제를 관리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아구는 한국의 해산물 요리 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어종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