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갈리아렙트(Agaliarept)는 주로 고대의 신화와 오컬트 문헌에서 등장하는 악마 중 하나로, 이마가 넓고 사람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아갈리아렙트는 종종 고위급 악마의 위치에 있으며, 다양한 문헌에서 그의 속성과 기능에 대한 여러 해석이 존재한다. 특히 16세기 이탈리아 마법서인 '레메기우스의 마법서'와 17세기 '다이어그램 악마학'에서는 그가 제공하는 지식과 힘의 상징으로 언급된다.
그의 이름은 '긴급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존재'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아갈리아렙트는 영혼의 문제 해결에 능하며, 인간이 직면한 어려움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는 또한 인간의 의지를 성취하는 데 도움을 주는 능력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마법사와 주술사들에게 연구의 대상이 되었다.
아갈리아렙트는 그의 팔 아래에 많은 악마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이들은 그에게 복종하는 하수인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그는 때로 일종의 권위 있는 망령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의 촉수를 통해 지혜를 전수하고, 필요한 경우 인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아갈리아렙트에게 접근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며, 그의 힘을 이용하려고 한 많은 이들이 고통받았다는 전통적인 경고가 있다.
이 외에도 아갈리아렙트는 여러 문화와 전통 속에서 각기 다른 형태로 해석되며, 현대의 오컬트 신앙과도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악마학에 대한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그의 존재에 대한 인식은 변화하고 있으며, 일부는 그를 단순한 악의 대명사로 묘사하기도 하지만, 다른 이들은 그를 마법적 지식과 힘의 원천으로 여긴다. 이러한 복합적인 특성 때문에 아갈리아렙트는 여전히 연구자와 신학자들에게 흥미롭고 중요한 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