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숙종(時宿宗, 1651년 ~ 1720년)은 조선의 제18대 왕으로, 본명은 이세선(李世宣)이다. 씨숙종은 1660년에 즉위하였으며, 1720년까지 재위하였다. 그의 통치 기간은 조선 중기의 중요한 변화와 발전이 있었던 시기로 평가된다.
씨숙종은 재위 중 국가의 안정과 경제 발전을 도모하였다. 특히,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펼쳤으며, 농서(農書)를 편찬하여 농업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였다. 또한, 상업과 무역의 진흥을 통해 국가 재정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의 통치는 유교 사상의 확립에도 기여하였으며, 성리학을 기반으로 한 교육 정책을 추진하였다. 이를 통해 교육 기관인 성균관이 강화되고, 유교 경전의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그러나 씨숙종은 외부의 압력, 특히 청나라와의 관계와 관련하여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씨숙종의 통치 기간에는 정치적 불안과 내분이 일어나기도 했으며, 후궁들의 권력 다툼이 발생했다. 특히 민씨와 김씨 가문 간의 갈등이 두드러졌고, 이는 정치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치세 후반에는 민심의 불만이 커지면서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었고, 이는 곧 후에 그의 후계자인 영조에게로 이어지는 정치적 변화의 발판이 되었다. 씨숙종은 1720년에 사망하였고, 그의 묘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능묘에 안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