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은 한국의 전통적인 민속 스포츠로, 두 선수가 원형의 경기장에서 서로 힘과 기술을 겨루는 형태의 운동이다. 씨름의 기원은 고대 한국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농경사회의 여가 활동으로 발전해왔다.
경기 방식은 간단하며, 두 선수가 무릎을 꿇고 시작해 상대를 바닥에 눕히거나 경기 외로 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씨름의 경기장은 '씨름판'이라고 불리며, 보통 흙이나 모래로 덮인 평평한 원형 공간이다.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복장인 '태극복'을 착용하며, 이는 경기 중에 신체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씨름에서 중요한 기술로는 '끌어내기', '잡기', '들어올리기' 등이 있다. 선수들은 각자의 체급에 맞춰 대결하며, 체중에 따라 8개로 나뉘어진 체급 시스템이 있다. 씨름은 단순한 힘의 대결이 아니라 기술적인 요소와 심리전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반격하거나 회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씨름은 한국의 대표적인 스포츠로, 다양한 대회와 리그가 존재하며, 국제적으로도 한국 씨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씨름은 그 자체로도 재미있고 관람의 재미를 주는 스포츠이지만,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적인 가치도 함께 담고 있는 중요한 민속놀이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