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날검(雙刃剣)은 양쪽 날이 있는 검으로, 일반적으로 검의 양면에 날이 있어 두 방향으로 베는 공격이 가능한 무기이다. 쌍날검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문화권에서 존재하였으며, 특히 동아시아와 서양의 전통 무기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아시아 지역에서 쌍날검의 대표적인 예로는 중국의 우도(戈刀)나 일본의 나기나타(薙刀) 등이 있다. 이들 무기는 전투에서의 기동성과 날카로운 베기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쌍날검은 보통 짧은 손잡이가 있어 한 손 또는 두 손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어느 방향으로도 적에게 공격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서양에서는 쌍날검이 주로 중세 유럽에서 사용되었던 다양한 형태의 검에서 발견된다. 이러한 검들은 종종 기사나 전사들이 착용하였으며, 방어와 공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효율성을 제공했다. 특히, 쌍날검은 파이터가 적의 무기를 맞서 방어하는 데 도움을 주며, 분속적으로 공격과 방어를 교차하여 활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쌍날검은 현대에는 주로 무술 연습이나 공연, 혹은 수집의 대상으로 남아 있으며, 일부 전통 무술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기술로 다루어지고 있다. 그 비례와 조화로운 형태는 무기 자체의 아름다움과 함께 흥미로운 전투 기술을 동시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