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팔기(十八技)는 전통적인 한국 무예의 일종으로, 조선 시대에 발전한 무술 체계이다. '십팔기'라는 명칭은 '18가지 기술'에서 유래된 것으로, 다양한 무술 요소와 전투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십팔기의 기원은 고려시대와 조선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 당시의 전통 무술인 '수박'과 '서도' 등에서 영향을 받았다.
십팔기는 무기 사용법, 맨손 격투술, 방어 기술 등을 포괄하며, 이를 통해 체력과 정신을 동시에 단련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십팔기의 각 기술은 특정한 상황에서의 전투 또는 방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 기술들은 무예 수련자에게 실전에서의 생존 능력을 높여 주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들은 단순한 격투 기술을 넘어, 자신을 방어하고 상대를 제압하는 다양한 전술과 전략도 포함된다. 십팔기는 기술 습득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수련자의 인격과 도덕적 가치도 함양하려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수련 과정에서는 체력 훈련, 정신 집중, 그리고 예의도 중요시된다.
오늘날 십팔기는 전통 무예의 일환으로 다양한 무술 도장과 교육 기관에서 수련되고 있으며,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하기 위한 노력들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