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고상(十字架)은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사건을 기념하는 상징적 구조물이다. 일반적으로 수직 막대와 수평 막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리스도교에서 중요한 신앙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구조물은 예수의 순환과 부활, 구속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그리스도교의 핵심 교리 중 하나인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십자고상은 종교적 예술, 건축물, 장식물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며, 개신교, 가톨릭, 정교회 등 다양한 교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사용된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종종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 십자가에 달린 형태로 표현되며, 이를 ‘십자가’라고 불린다. 반면 개신교에서는 예수의 모습 없이 십자형의 구조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십자고상은 역사적으로도 많은 사건과 관련이 있다.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서부터 시작해, 중세 유럽의 교회 건축과 미술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고, 현대에도 여전히 종교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교회의 제단이나 외부에 세워짐으로써 신자들의 경건한 마음을 불러일으키고, 믿음을 고양시키는 역할을 한다.
십자고상은 또한 예술적 요소로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수많은 화가와 조각가들이 예술작품으로 십자가를 표현하였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문화적 해석과 스타일이 생겨났다. 중세의 고딕 양식부터 현대의 추상적 표현에 이르기까지, 십자고상은 예술의 한 주제로 지속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십자고상은 기독교 신앙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이미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에서 역사적, 문화적 가치로도 중요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