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악

십악(十惡)은 불교에서 언급되는 개념으로, 부정적인 행동이나 행위를 일컫는다. 이는 일반적으로 사람이 지켜야 하는 도덕적 기준에 위배되는 열 가지 악행을 의미하며, 이들 각각의 행위는 법적으로도 또는 사회적으로도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십악은 보통 다음과 같은 열 가지로 나뉜다.

1. 살생(殺生): 생명을 해치는 행위로, 인간이나 동물의 생명을 빼앗는 것을 포함한다.

2. 도둑질(盜盜): 타인의 재산이나 물건을 무단으로 가져가는 행위다.

3. 간음(姦淫): 부부간의 충실하지 못하여 다른 사람과 성적 관계를 맺는 행위이다.

4. 거짓말(妄語): 사실이 아닌 말을 하여 다른 사람을 속이거나 해를 끼치는 행위다.

5. 악성어(惡口):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비난하는 언사를 사용하는 것.

6. 두말(兩舌): 남 이야기를 다르게 전하여 소문을 퍼뜨리는 행위다.

7. 탐욕(貪欲): 지나친 욕심을 내어 물질적인 것을 탐하는 행위다.

8. 성내(瞋恚): 화를 내고 분노를 표출하는 행위로, 타인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

9. 어리석음(愚痴): 자연의 법칙이나 진리를 기만하거나 왜곡하여 이해하는 것.

10. 악한 생각(惡念): 부정적이고 해로운 사고방식을 품는 것, 즉 타인을 해치고자 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십악은 불교의 윤리적 교훈의 일부로, 이러한 행위를 피함으로써 개인의 영혼이 순수해지고, 사회가 조화롭게 유지될 수 있다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