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괴수 뮤는 특촬물 《울트라맨 80》 제15화 '지옥 꽃의 생명'에 등장하는 괴수다. 인간의 이기심과 과학 실험의 부작용으로 인해 탄생한 비극적인 존재로 분류되며, 극 중에서는 단순한 적이 아닌 연민의 대상으로 묘사된다. 원래는 작고 귀여운 생명체였으나 외계 식물과의 결합을 통해 거대 괴수로 변모하게 된 사례다.
뮤의 탄생 배경에는 나카가와 박사의 실험이 자리 잡고 있다. 박사는 우주에서 온 '지옥 꽃'의 씨앗을 연구하던 중, 이를 실험동물이었던 뮤에게 주입하였다. 이 과정에서 뮤는 꽃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비정상적인 돌연변이를 일으켰고, 결국 통제 불가능한 크기로 거대화했다. 뮤는 본래 박사의 딸인 마리코가 아끼던 애완동물이었기에 그 비극성이 더욱 강조된다.
외형적인 특징으로는 온몸이 하얀 털로 덮여 있으며, 커다란 눈과 길게 뻗은 귀가 인상적이다. 거대화한 이후에도 비교적 온순한 인상을 유지하고 있으나, 신체 능력은 매우 강력하다. 입에서 파괴 광선을 발사하거나 눈에서 빛을 내뿜어 상대를 교란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몸의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하거나 특정 공간을 이동하는 등의 특수 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작중 전개에서 뮤는 도시를 파괴하려는 악의적인 의도를 보이지 않는다. 단지 본능과 고통에 따라 움직일 뿐이었으나, 존재 자체가 도시와 시민들에게 위협이 되었기에 울트라맨 80와 대립하게 된다. 전투 과정에서도 마리코의 외침에 반응하여 전의를 상실하는 등 인간과의 정서적 교감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괴수가 단순한 괴물이 아닌 감정을 가진 생명체라는 점을 시사한다.
결국 울트라맨 80는 뮤를 처단하는 대신, 울트라 관념 광선을 사용하여 뮤를 다시 원래의 작은 모습으로 되돌려 놓는다. 뮤는 지옥 꽃의 영향에서 벗어나 평범한 생명체로 돌아갔으며, 마리코의 품으로 돌아가는 결말을 맞이한다. 이 에피소드는 무분별한 과학 기술의 남용이 초래하는 비극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전달하는 대표적인 이야기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