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야구

실업야구는 대한민국의 야구 리그 중 하나로, 주로 기업이나 기관에 소속된 선수들로 구성된 팀들이 참여하는 야구 대회를 의미한다. 이 리그는 1982년에 시작되었으며,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하기 전까지 국내 야구의 중요한 리그로 자리잡았다.

일반적으로 실업야구는 한국의 여러 기업들이 소속된 팀들 간의 경쟁으로 이루어지며, 기업의 스포츠 활동을 통해 선수 발굴과 팀 단결력 강화,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각 팀은 기업의 명칭을 앞세워 운영되며, 경기는 주로 주말이나 휴일에 진행된다.

실업야구는 프로야구와는 달리 선수들이 정규직으로 고용되어 인건비가 기업의 부담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팀은 경기에 대한 집중도와 전문성을 높이며 선수들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한다. 대회는 여러 단계로 나뉘며, 주로 챔피언십이나 리그전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실업야구는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프로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되는 경우도 있다. 선수들은 실업야구 리그에서의 경험을 통해 기술을 연마하고, 한국프로야구에서의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실업야구는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야구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장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