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샤크(Silver Shark)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담수 환경에서 주로 서식하는 어류로, 학명은 "Balantiocheilos melanopterus"이다. 이 어종은 주로 생선 회나 수족관에서 관상용 물고기로 많이 알려져 있다. 실버샤크는 긴 몸통과 은빛의 비늘을 가지고 있으며, 가슴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끝 부분에는 검은색의 띠가 있어 쉽게 식별할 수 있다. 평균적으로 15~20 cm까지 자라지만, 최댓값은 25 cm에 이를 수 있다.
실버샤크는 일반적으로 무리 지어 생활하는 습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사회적인 행동이 두드러진다. 이들은 서로 교감하며, 무리의 일원으로서 안전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주로 식물을 가는 초식성 어종이며, 수초, 해초, 알gae 등을 주요 먹이로 삼는다. 그러나 어린 개체는 작은 갑각류나 곤충을 잡아먹기도 한다. 따라서 수족관에서 키울 때에는 다양한 먹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버샤크는 수조 내에서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며, 수조의 여러 층을 자유롭게 다닌다. 이들은 강한 수영 능력을 가지고 있어 물속에서의 행동이 매우 유연하다. 또한, 이들은 환경 변화에 민감하므로 수조의 수질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물 온도는 24도에서 28도 사이가 적정하며, pH는 6.5에서 7.5 정도가 알맞다. 수조에 적절한 수초를 두면 이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이 어종은 번식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특별한 조건이 필요하며, 수족관 내에서 자연스럽게 번식하는 것은 어려운 편이다. 일반적으로 번식은 수조의 조건이나 환경에 따라 이루어지며, 암컷은 물속에 난류를 만들어 알을 낳는다. 이렇게 낳은 알은 부화 후 약 24시간 이내에 유생으로 성장한다. 실버샤크의 번식 과정은 화려한 색과 아름다운 모습 덕분에 많은 수족관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