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6500(Shinkai 6500)은 일본의 해양 조사와 탐사를 위한 원거리 잠수정이다. 이 잠수정은 일본의 해양연구 및 개발 기관인 일본 해양개발기구(JAMSTEC)에서 개발하였다. 신카이 6500은 최대 수심 6,500미터까지 잠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마리아나 해구를 탐사할 수 있는 깊이이다.
신카이 6500은 1990년에 최초로 투입되어, 이후로 여러 해양 연구 및 탐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잠수정은 3명의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으며, 다양한 과학 장비를 장착하여 해양 생물, 해양 지질 및 물리적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내부에는 고급 관측 시스템과 영상 기록 장비가 장착되어 있어 실시간으로 해양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연구할 수 있다.
신카이 6500은 독특한 설계로 인해 뛰어난 안정성과 기동성을 제공하며, 강한 압력과 온도 변화에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잠수정의 조종과 통신 시스템은 모든 상황에서 원활한 작동을 보장하기 위해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이로 인해 신카이 6500은 전 세계의 깊은 해양 환경을 탐사하는 데 있어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