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申昌原, 1965년 7월 15일 ~ )은 대한민국에서 널리 알려진 범죄자이자, 1997년에 발생한 강도 살인 사건으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그는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태어나 성장하였으며, 과거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범죄 이력은 이후의 대규모 탈옥 사건과 연결되어 더욱 큰 충격을 주었다.
신창원은 1997년 10월, 정읍의 한 주유소에서 화재 방지 시스템을 조작하여 남성과 여성을 인질로 잡고 금품을 탈취한 후 강도 살인을 저질렀다. 이 사건으로 두 사람은 사망하였고, 신창원은 범죄 후 도주했다. 이후 그는 1998년 1월 15일, 경찰에 의해 검거되었고,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되었다. 이 사건은 국민의 큰 관심을 받으며 여러 매체에서 보도되었다.
그의 탈옥 사건은 한국 범죄 역사에서 유명한 사례로 남았다. 2000년 5월, 신창원은 수원구치소에서 독방에 있었으나, 기회를 틈타 탈옥에 성공했다.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그의 탈옥이 이루어졌고, 이는 당시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신창원은 탈옥 후 2년 간 도주생활을 하며 국민과 경찰을 긴장 상태로 몰아넣었다.
결국 신창원은 2002년 5월에 다시 검거되었고, 이후의 재판에서 그의 범죄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었다. 그는 다시금 철저한 감시 속에서 복역하게 되었으며, 탈옥 사건은 한국 사회에서 수많은 법적, 사회적 논의의 주제가 되었다. 신창원의 사건은 법과 범죄, 사회 안전 시스템에 대한 깊은 성찰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