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족(神族)은 주로 신화와 종교적 문헌에서 등장하는 신들의 집단이나 계통을 의미한다. 신족은 일반적으로 인간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초자연적인 힘과 능력을 지닌 존재로 묘사된다. 신족은 각기 다른 문화와 전통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역할을 가진다.

서구 신화에서는 올림포스 신족과 같은 고유의 신들이 존재하며, 이들은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분야를 담당한다. 예를 들어,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는 하늘과 천둥의 신으로, 힘과 권력을 상징한다. 북유럽 신화에서는 오딘, 토르 등의 신들이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인간 세계와의 관계를 통해 자신들의 신격을 드러낸다.

동양 신화에서도 신족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예를 들어, 한국의 신화에서는 환인, 환웅, 단군과 같은 신족이 자주 언급되며, 이들은 고대 한국 민족의 기원을 설명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본 신화에서도 아마테라스와 같은 신들이 신족으로 불리며, 일본의 창조 신화를 구성하는 핵심 인물로서 존재한다.

신족은 일반적으로 불사의 존재로 여겨지지만, 그들의 행동이나 결정은 인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각 문화의 신족에 대한 믿음과 의식은 인간 사회의 윤리, 가치관, 세계관에 깊은 연관성을 지닌다. 신족에 대한 숭배와 의식은 종교적 신념의 중요한 부분이며, 여러 문화에서 신족을 기리기 위한 축제나 의식이 이루어진다.